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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 워크래프트, 통칭 WOW와우를 생각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이 방대한 세계관이다. 스토리의 근간이되는 모태적 신화 설화에서부터 창작해내어 수십수백가지로 뻗어나가는 종족간의 이해관계, 그에따른 영웅서사시와 몰락, 전설, 그에따른 주인공들의 변천사까지. 와우 게임 진행은 훨씬 앞섰지만, 이번 책은 대격변 이후의 상황을 담고 있다. 나크의 명함격, 잘쓴소설에 손꼽히는 이책은 세가지 이야기로 나누어 진행하고, 대격변 이후 찾아온 얼라이언스의 내외부의 위험을 보여주며 추후 상황에 대한 묵직한 복선들도 품고 있다. 물론 와의의 모든 책 시리즈들이 복선을 갖고있긴 하지만, 풀어내는 인과관계, 심리적 고찰마저 들어나는 이책은 단권으로써도 이야기 구조나 호흡, 체계 어느것에서도 손꼽을 수 있는 재미를 구축한, 게임을 더나 책 그자체로써도 잘지은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얼라이언스의 전사들이여,늑대인간의 뜨거운 심장으로 가로쉬를 막아라.대격변 이후 혼란스러워진 아제로스에서 호드는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의 지휘 아래 나이트 엘프 방어군을 격파하고 잿빛 골짜기를 점령함으로써 얼라이언스의 세력을 몰아내고자 한다. 이에 나이트 엘프들은 늑대인간들을 얼라이언스에 합류시켜 호드에 대응하려 하지만 과거 늑대인간들에게 외면 당한 스톰윈드의 국왕 바리안 린은 늑대인간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그들의 합류를 거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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