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원서로 된 책을 먼저 접했고 그걸 사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한글판으로 구입. 왜왜왜가 끊이질 않고, 산책만 나갔다하면 새 깃털을 들고와서 고이 모셔두는 아들녀석들에게 딱! 이책이다 싶어서 주문했다. 역시나.... 아이들이 아~ 이렇구나 저렇구나 하면서 재미나게 봅니다. 그동안 모은 깃털들을 가지고 나와서 비교해보기도 합니다. 쉽고 간단하게 한가지 분야로만 집필한 자연관찰 책 만나기가 어려운데 이 책은 참 좋네요.새에게 깃털이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막연히, 깃털이 새들을 높이 날아오르게 하는 기능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깃털의 기능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책 표지의 하늘거리는 커다란 공작 깃털을 비롯한 갖가지 깃털이 ‘새들은 왜 깃털이 있을까?’ 하는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