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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헬조선 하는 소리를 하는 한국사회이다. 그런데 사람 사는곳은 약자에게 한없이 잔인해지는 곳이라는 생각이다. 특별히 한국이 헬조선이 유난한 것일까? 물론 가진자에게 유독 관대한 것은 사실이다. 비리가 없는 곳이 없고 갑질 없는 곳이 없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다음 세대가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반성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권력자와 보호받지 못한. 혹은 보호하기 싫은지도 모른 지적장애자, 가난한 사람이 처한 악독한 현실이 너무 아팠다. 왜 허위자백을 했냐라는 말에 형사의 경찰의 가혹하고 무서운 폭력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 그런 말한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 정의로운 일을 하는데 두 박씨들이 가난한 것도 마음 아프다. 약자들의 소리를 들어준 그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백수 기자와 파산 변호사의 재심 프로젝트
재벌들은 청문회에 나와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해도 ‘빨리 보내 드리자’라는 배려를 받지만, 눈물 나도록 약자였던 이 책의 주인공들은 죄가 없었음에도 살인범으로 몰려 긴 시간 동안 감옥에 있었다.
김신혜 15년째, 최성필 10년, 삼례 나라슈퍼 3인조 도합 14년.얼마 전 [다음] 스토리펀딩 역대 최고의 후원액과 후원자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고, 최근 잇달아 두 건의 재심 사건에서 승소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파산 변호사 박준영과 백수 기자 박상규의 이야기를 묶었다.
민주화 이후 30여 년 가까이 되건만, 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약자들을 공권력과 법이 어떻게 다루어 왔는지를, 이 책은 아프게 돌아보게 한다. 웃다가 눈물이 나고, 분노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1장. 이탈한 자의 자유 13
2장. 가짜 살인범 3인조의 슬픔: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 치사 사건 33
3장. 그들은 왜 살인범을 풀어 줬나: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 기사 살인 사건 121
4장. 나는 살인범이 아닙니다: 완도 무기수 김신혜 사건 191
5장. 지연된 정의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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