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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라더를 향한 우주 전쟁 이 책은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꿈, 특히 인공위성과 로켓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각 분야의 빅브라더가 되기 위해 펼치는 전 세계의 치열한 우주개발 경뱅, 그리고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의 도전이 줄거리다.지은이는 2003년부터 10여 년간 국내외 우주개발 전문 취재활동을 벌여 10여 편의 다큐와 수백 건의 뉴스를 제작했다.그러면서 얻은 타이틀이 우주전문 기자 다. 이 책은 지은이가 취재하면서 경험하거나 알게된 이야기와 각종 자료를 통해 학습된 것들이다. 진정한 우주독립국으로 우뚝 서기위해 쉼 없이 달려가는 우리 연구진의 열정을 감동적으로 전하고 싶어했다.기자의 글이 우주에 대한 국민들의 보편적 이해를 넓히는 채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우주라고 하면 아직은 익숙하지도 않고 낯설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혹여나 책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까 책을 읽기전에 생각이 들었는데 읽으면서 전혀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재밌었다.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새로 알게된 것도 너무나 많았고 여태 관심이 없었던 것에 대해 후회도 되었다.여러 에피소드가 소개 됬었지만 그 중에서가장 눈에 띈 에피소드는대한민국 위성을 일본 로켓에 실었다는 사실이었다. 아리랑 3호를 싣고 우주에 올라간 발사체는 바로 일본 로켓이었는데우리나라는 아직 위성을 쏠 수 있는 발사체가 없다보니 다른 나라 것을 써야하는데 일본의 로켓은 제 2차 세계대전의 전범기억인 미쯔비시가 만든 로켓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당시에 국민들의 자존심은 물론 상처를 입게 되었고 당장 철회하라는 요구도 빗발쳤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논리가 우선이었기 때문에 발사했다고 한다.또한, 위성 발사는 아무 때나 하지 못하고 로켓을 쏠 수 있는 시간은 따로 있다고 한다.우선 날씨가 가장 중요한데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안된다고 한다. 날씨가 좋더라도 특정시간대(하늘 문이 열리는 시간이라고 한다)에만 쏠 수 있다. 또 우주물체와의 충돌도 고려해야 되기때문에 미국 등 선진국으로부터 우주물체에 관한 정보를 얻은 뒤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시각에 발사한다는 사실이였다. 위성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천리안 위성이다.천리안 위성은 날개가 한쪽만 있다. 한 쪽 밖에 없는 이유는 기상탑재체 때문이라고 한다.기상탑재체 내 기상센서는 온도에 민감한데, 고열에 취약한 것이 약점이라고 한다. 따라서 태양전지판을 남쪽에만 장착해 북쪽 부분을 차갑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하는데 너무 신기했다. 그 한쪽 밖에 없는 날개의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또 다른 기술이 필요하고 책을 읽을수록 놀랍고 신기해졌다.우리나라에는 우주발사체가 없다고 했는데 로켓이 없다는 건 단순히 슬픔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나라 로켓에 우리 위성을 탑재할 때 우리의 민감한 위성정보를 일정 부분 로켓제공국에 넘겨줘야되고, 어떤 기술을 사용하고 어떤 부품을 집어넣었는지 일부 제공해야되는 가장 심각할 수 있는 기술 보안의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책을 읽을수록 몰랐던 부분에 대해 궁금증도 풀리고 새로 알게되는 것들도 많고 너무나 좋은시간이었다.과학에 관련 책을 잘 읽는편이 아니였는데 거부감없이 재밌게 읽었다.우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 궁금해지게 되고, 그동안 제대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에 대해 반성도 하게되었다.초등학생들뿐만 아니라 학생들, 성인들도 이 책을 읽으면 우주에 대해서 잘 이해가 되고, 친근하게 느껴질 것같다.사진도 있고 시각적인 자료로 이해를 돕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책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우주개발에 많은 지지를 해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Prologue 서문

첫번째 마당
놀라운 관측위성의 세계
01 세상을 감시하는 인공위성
02 열쇠구멍으로 엿보기 - KH 위성의 정보력
03 깜깜한 밤에도 위성은 돈다
04 전 세계를 엿듣는 ‘에셜론’
05 북한이 만들어준 일본의 정보망
06 스파이 위성 그들만의 세계가 있다
07 위성 정보가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08 상업용 관측위성 전성시대

두번째 마당
우리별, 풋내기의 꿈이 현실로
01 생애 처음 중고차를 탄 기분
02 우리별 위성의 시작
03 황영조의 금메달과 우리별 1호
04 우리별 2호는 우리 기술로
05 정몽헌 회장과 우리별 3호
06 해외로 인공위성을 수출하다

세번째 마당
아리랑 위성의 험난한 도전기
01 미국에 맡긴 아리랑 1호
02 해상도, 개구리 점프를 시도하다
03 너희는 결코 만들 수 없다
04 해상도 1m의 신화 결국 해내다
05 중동 전쟁, 그러나 귀국은 없다
06 아리랑 3호, 서브미터(Submeter)급 위성의 등장
07 아리랑 1, 2, 3호를 비교하면?
08 빅브라더와 아리랑 5호
09 카메라 없이 촬영하는 SAR 위성
10 SAR 위성의 오묘한 능력
11 전천후 위성 아리랑 5호가 난다
12 관측위성 그랜드 슬램 달성
13 광학위성의 성능을 좌우하는 우주거울
14 우리나라의 거울 가공 수준은 세계 최고
15 아리랑 영상은 어디에 쓰이나?
16 인터내셔널 챠터, 위성영상으로 인류애를 실천한다
17 똘똘한 위성 영상으로 돈 벌기

네번째 마당
대한민국의 별 천리안
01 정지궤도 위성이란?
02 정지궤도는 포화상태… 그래도 올려야한다
03 우리가 만든 첫 정지위성 ‘천리안’
04 천리안은 한 지붕 세 가족
05 기상예보 독립의 꿈이 현실로
06 천리안 위성은 날개가 한 쪽만 있다

다섯번째 마당
위성을 리모컨으로?
01 인공위성에 생명을 불어넣는 ‘위성 관제’
02 우리나라의 위성관제 시스템
03 관제를 국산화한다고? 절대 안된다!
04 이제는 고난도 관제기술도 척척

여섯번째 마당
우주 로켓을 향한 꿈
01 우주발사체, 그 존재의 이유
02 ICBM과 우주발사체는 같은 기술이다
03 우주발사체의 원조는 독일의 V-2 로켓
04 언터처블 무기 신기전(神機箭)
05 우리나라 로켓은 출발부터 꼬였다
06 우리 발목을 잡은 불평등한 국제 규약
07 KSLV-1, 나로호의 시작
08 나로호 발사 준비는 착실히 했지만
09 나로호의 잇따른 비극과 3번째 도전
10 한국형 발사체가 기대된다
11 로켓이 없는 설움을 톡톡히 당하다
12 일본은 혼자 하지 않았다
13 세계의 우주 로켓

일곱번째 마당
우주로 가는 항구
01 버림받은 땅 기아나, 세계 최고의 발사장으로 거듭나다
02 명품 발사장 쿠루우주센터
03 실용성으로 승부한다
04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사장, 케네디 우주센터
05 러시아의 우주센터
06 일본, 그리고 그 밖의 나라들
07 대한민국 우주항, 외나로도의 역사
08 외나로도는 왜 우주발사장이 되었나?
09 인도네시아에 우리 발사장을 짓는다면?

여덟번째 마당
미확인 우주물체를 찾아라
01 우주쓰레기의 위험성
02 미확인 비행물체를 찾는 법
03 레이저로 우리 하늘을 지킨다

아홉번째 마당
한 눈에 풀어보는 인공위성
01 인공위성(Articial Satellite)이란?
02 탑재체가 위성의 성격을 결정한다
03 인공위성이 가는 길
04 인공위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Appendix 부록
꿈은 이루어진다! - 인공위성 전문가의 삶
국내외 주요 우주개발 관련 현황과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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