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인데도 늘어짐 없이 탄탄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 아도니스 그 6권입니다.언제나 뒷편 책소개에 대사는 하나하나가 명문장이네요.“전생은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일 뿐이지.”아르하드의 이아나에 대한 사랑이 묵직하게 와닿는 모습이 곳곳에 드러나요.긴 장편에서 로맨스가 정말 한소금인만큼 어떤 편에서는 남자 주인공인 아르하드의 모습을 찾아보기 정말 힘든 경우도 있는데 이번 6권에서도 아르하드의 모습이 잘 나오지 않는 편인 것 같다.학술제 방학을 맞이하여 우리의 주인공 이아나가 여행을 떠나기때문이다.물론 이아나의 친구들에 대한 애정도도 있지만.. 이아나는 역시 흔한 로설속 여주랑은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구나 싶다.사랑이라는 건, 얼마나 강력한 무구인가.저 감정을 느끼고도 스스로를 잃지 않을 수 있는 걸까.-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