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여행온 3사람이 함께 모여서 만든 사진집 &에세이 책인도라는 낯선 공간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느낌들과 한국과는 다른 이상함에 놀라는 생각들.개인적으로는 에세이보다는 인도의 이국적이고 일상적인 사진들을 감상하기 좋다. 아름다운 색채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지만서도 정답다.인도가 정말 재밌는 이유 중 하나는 언제, 어디서든 양극이 두루 공존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바라나시의 경우,비좁은 골목골목에 개똥과 소똥, 음식물 쓰레기, 일상 쓰레기와 모기, 파리와 함께 아름다운 컬러의 실크 제품이 즐비하게 늘어진 비단 가게. 장난감 숍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러운 오물과 아름다운 실크가 하나의 풍경 속에 함께하는 것이다. 261당신의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