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크가 누구냐구요? 엄마 숟가락, 아빠 포크사이에서 태어나 절반은 엄마를 쏙! 절반은 아빠를 쏙 빼닮은 귀여운 아기 포크 숟가락이랍니다. 주방의 집기들이 한번씩 없어지듯이 우리 수크도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질 않아요. 어디로 간걸까요? 같이 한번 찾아봐요.^^ 개수대에서 깨끗하게 씻겨 나온 그릇들이 건조대로 옮겨졌지만 이를 어째!! 수크가 보이질 않아요. 아빠 포크와 엄마 숟가락은 수크를 찾아나서기 시작해요. 하지만 도마와 행주에게 물어봐도 수크 소식은 들을 수가 없어요. 혹시 오븐에 들어갔나 싶어 찾아봐도 오븐 속에는 고구마들이 따뜻하게 맛있게 익어가고 있고 믹서기 아저씨에게 물어봐도 프라이팬 아줌마에게 물어봐도 수크를 봤다는 이야기는 들을 수가 없네요. 급기야 엄마 숟가락과 아빠 포크는 불안한 마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