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지 않아도 마음 속에 그려지는 24명 아이들의 성장 드라마.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과 안녕?! 오케스트라 덕분에 진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었던 아이들의 모습은 편집된 다큐멘터리 영상이 아닌 글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남아 감동이 되었고 우리의 부끄러운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아이들의 성격과 행동을 자세히 묘사한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머리속에는24명의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았고 같이 슬퍼했으며, 그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화음을 들을 수 있었다.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아이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굉장했다.용재 오닐과 안녕?!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를 생각하는 아이들의 자세와 모습 속에서 한 번이라도 이 아이들처럼 내 인생에 진지했던 순간이 있었나 하는 생각과 지난 날의 나를되돌아보는 부끄러..